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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에 담은 Museum
얼마전 지인과의 만남에서지인의 학창시절 99점을 맞으면 100점이 아니란 이유로손바닥에 매를 맞곤했다는 아주 엄했던 지인의 부친 얘기를 듣고잠시 예전의 일들이 생각났다살면서 영업일을 할때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던 일인데운이 좋았던지 조직내에서 영업 실적이 1등을 할때가 있었는데몆번 계속해서 1등을 하다어느때는 다른 사람이 1등을 하면서 2등으로 밀려난 때가 있었다주변의 시선은 차치하고서라도내 자신이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그래서 힘들게 노력해서 다시 1등을 차지하고 한 동안 1등을 사수했다그러다 또 다른이에게 1등을 뺏겨 2등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노력해도 연속해서 1등을 하지 못하였다그때 자괴감에 너무 힘들었다'뭐가 잘못된걸까?'그렇게 생각을 하다난 여느때만큼 노력했고 2등도 나쁘지 않은 결과이..
봄 묵은 눈마저 허망해져 다시 가을 날리는가 싶더니 어렴풋 어릴 적 맡았던 터미널 내음이 스친다 금방이라도 떠날듯 시동걸린 완행버스에 잠시 자리 비운 엄마 기다리며 행여나 움직일까 하염없는 걱정에 조바심이던 꼬마의 안절부절이다 떨리는 차창밖만 쳐다보다 다음 계절이 와야 떠날 수 있는 기나긴 겨울마냥 비로소 봄처럼 엄마가 왔다 겨울처럼 갔던 엄마가 봄처럼 왔다 보고 또 보고 그래야 봄인가 보다 그런 봄이 또 왔다 ...케니 https://youtu.be/ndFHl7kqtGI 20230322K/E/N/N/Y...
다솜 보고싶다 늘 있을 거기에 또 미안하다 아무것도 없기에 불현듯 나타나 솜사탕같이 피어 오르며 달콤하게 하얗게 내려앉아 애닳아 찢어지게 시커멓게 휘몰아 감당하지 못하게 그렇게 구름은 허공에 마음에 어디에 자리잡는다 흘러가면서 늘 같은자리를 잔잔하게 꿈꾼다 찬란한 일몰에도 녹색 섬광 스치듯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고 정처를 가른다 가는게 아니라 오는 것일지도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일지도 연기처럼 안개처럼 부질없을지도 그렇게 자리잡는다 ...케니 https://youtu.be/SrOPfExfor4 20230104K/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