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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뮤 2024. 1.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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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분명

뒤놀지 않고

내딛은 걸음

얼쯤얼쯤

낯익은 만큼의 낯선 설레임

뻔히 올 버스인데

부단히 서성이다

시려지는 청춘

​그다지

서두르지 않는 차분함에

다만,

먹먹한 묵직함이

한 움큼씩 가슴에 자리잡아 갈때

우리에서 다시 나로 돌아갈때

같은 두자리 숫자가 더해질때

그런 내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그 누구에게라도 진심으로

위로해준뒤에야

내 스스로에게도 진정으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시커멓던게 시퍼렇게

그리곤 시뻘겋게로 채우라고

비로소 하늘 위로가 된다

마지막은 다시

시작만이 정해놓는다

...케니

 

https://youtu.be/Yn-O8W3I_Ug

20240111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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